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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이에 후보는 “윤 대통령이나 새 정부에 누를 끼치거나 부담이 되고싶지 않아서 ‘노코멘트’를 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러자 황 후보도 “그럴 거면 처음부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책임 있게 말씀을 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기자와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우연찮게 나온 얘기를 가지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더 말씀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책임감 있게 하라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강 후보는 윤 대통령이 취임 전 자신과 통화를 하면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싸우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 발언이 사실일 경우 현직 대통령이 지방선거 후보자 단일화를 요청한 발언일 수 있어 곧장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강 후보는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해왔다. 다만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통화를 했기 때문에 선거 개입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
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향후 추가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