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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범투본은) 거의 종교적 신앙의 수준으로 단단히 세뇌된 이들”이라며 “정봉주가 자기 정치하듯이, 전광훈도 광신도들 데리고 자기 정치하는 거다. 그러니 통제가 안 된다. 하여튼 그쪽이나 저쪽이나 광신도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이 위험한 시기에 굳이 생업과 아무 관계 없는 대형 정치집회를 해야 하나”라며 “보수 우익은 바이러스가 피해가는 특별한 신체를 가졌나, 아니면 전광훈 목사 영력이 워낙 세서 바이러스가 접근을 못하나. 왜들 저렇게 철딱서니가 없는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화문광장 등에서의 집회 개최를 금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은 22일과 23일 이틀 연속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강행했다.
전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이 문재인과 박원순의 탄압을 이기고 집회에 오게 된 것은 주님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 때문”이라며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은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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