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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중 30.8%는 실제 면접장에서 무리수를 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한 무리수 행동으로는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는 태도’(62.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억지로 끼워 맞춘 대답(45.8%) △평소 쓰지 않는 말투 등 꾸며낸 모습(30.8%) △회사나 면접관에 대한 과한 칭찬과 아부(24.3%) 등도 있었다.
무리수를 둔 이유는 ‘어떻게든 합격하고 싶어서’(67.3%)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입사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60.7%) △너무 긴장해서 나도 모르게(29%) △준비했던 답이 기억나지 않아서(18.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기업이 이런 면접 무리수를 ‘부정적으로 평가’(69.4%)하고 있었다. 이들 중 89.1%는 무리수 때문에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었다.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자신을 지나치게 포장하는 것 같아서(58.3%) △지나침의 정도를 모르는 것 같아서(33.1%)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