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68% 오른 693.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8% 상승한 4388.10포인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급등한 배경에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80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토시야 하리는 엔비디아의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의 625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그래왔 듯이 지난해 4분기에도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은 중앙처리장치(CPU)로 대표되는 종전의 범용 컴퓨팅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대변되는 가속 컴퓨팅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런 추세가 오는 4월 말에 끝나는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