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이어 러시아도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제 유가는 급등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14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