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도 연구원의 의견이었다. 그는 “북미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로 서버 디램 수요 증가해 1분기부터 디램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2분기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인 휘틀리를 탑재한 제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데이터센터 향 수요 증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PC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위주에서 AMD, ARM 프로세서로 제품이 다변화되며 소비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10년 내 최대 판매를 달성한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PC 판매량 성장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 내 파운드리부문 성장이 본격화를 전망했다. 그는 “2021년 비메모리 관련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5% 늘어난 2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글로벌 파운드리 수급에 있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10nm 이하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 포함해 2개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3nm 이하에서는 게이트올라운드(GAA) 등 난도가 높은 공정이 도입되며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의 시장 독식이 심화될 것이란 의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