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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노총은 지난 3일 서울 종로 등 도심 한복판에서 약 2시간 동안 기습 시위와 행진을 강행했다. 경찰은 3차례 집회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민노총 조합원들(자체 추산 8000명)은 가두시위를 했다. 일부 조합원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됐다. 당시 서울경찰청은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 드렸던 7.3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의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신속한 진단검사 참여로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 동료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일임을 인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