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3일간 바이어 2만명 방문

박순엽 기자I 2021.09.15 09:00:55

지난 8일부터 3일간 코엑스서 개최
스마트공장·머신비전 등 분야 500개사 참여
수출상담회 통해 570만달러 계약 추진 성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엑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산업자동화 전문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코엑스 A·B·C·D홀 전관에서 500개사 1800부스 규모로 열렸다. 또 제31회 국제공장자동화전, 제6회 스마트팩토리엑스포, 제9회 한국머신비전산업회 등도 함께 진행됐다.

코엑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만7007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스마트 제조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며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스마트 제조 기업들과 바이어의 구매 상담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중소·중견기업의 상생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서밋 등 부대 행사들도 스마트 제조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일 주제관에서 처음 개최된 ‘SF+AW CEO 서밋 2021’에선 자동화, 스마트공장 SW, 로봇, 센서·머신비전 등 37명의 국내 공급 솔루션 대표들이 모여 민간 중심으로 국내 수요 생태계가 확장되기 위한 방안, 자동화 기업과 스마트 공장 ICT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코엑스 등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엔 69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일본·싱가포르 등 10개국 26개사 유망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83건에 상담액 2200만달러, 계약 추진액 257만여달러를 기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담회에서도 상담 36건이 이뤄지면서 상담액 975만달러, 계약추진액 320여만달러의 성과를 보였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이번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을 통해 국내 스마트 제조기술의 미래를 제시하고 함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다음 행사에서도 더욱 많은 기업과 바이어들이 참가해 국내 스마트 제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현장 관람하지 못한 업계 종사자는 SF+AW 2021의 온라인 전시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참가업체와 참가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 현장 모습 (사진=코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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