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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에 따르면 전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19년 47억달러(약 5조3322억원)에서 2023년 60억달러(6조807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억달러(21.0%)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2000만달러(227억원)로 아직 규모가 작지만 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 확산으로 대체육에 호감을 보이는 젊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노브랜드 버거 신메뉴로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들었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유사한 식감을 줘 유럽에서는 닭고기 대체육 주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세계푸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더해 시중에 판매하는 치킨 너겟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노치킨 너겟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의 주고객인 MZ세대에게 대체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동시에 젊고 역동적인 노브랜드 버거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치킨 너겟’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대체육의 맛과 식감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가 지난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버거’로 인기를 끌며 매달 5~10곳의 꾸준한 신규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