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1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에 대응해 개성공단을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고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북한은 ‘대결악녀’, ‘머저리’, ‘얼간망둥이’라는 등의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북한은 “6·15 이후 온 겨레의 관심사 기대 속에서 10여 년간이나 공동번영의 동음을 울려온 개성공업지구는 만고역적 박근혜 정권에 와서 전면폐쇄상태에 놓이게 되였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북한이 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것은 남북 간 긴장 국면이 조성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북한은 박 대통령의 제70주년 광복절 경축사 등에 대해 ‘민족의 재앙거리’, ‘천하바보’, ‘망녕 든 노파’라는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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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을 발표했고, 북한은 11일 오후 개성공단내 남측 인원을 전원 추방하고 공단내 자산을 전면압류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 있던 우리 국민 280명은 11일 밤 전원 군사분계선을 넘어 철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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