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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공론화는 언제…"70% 접종 후, 적용은 80% 이상"

장영락 기자I 2021.08.27 08:53:5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위드코로나 방역 전환에 대해 질병관리청이 전체 접종완료 70%를 넘어서면 공론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 배경택 상황총괄단장은 27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월 말까지 성인 80%, 고령층 90% 이상의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위드코로나 전환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단장은 “정부 내에서 저희들 혼자 공부하는 것이고 전문가들하고 같이 공론화를 시작할 수 있는 건 70% 예방접종하시면 공론화가 가능할 것 같고, 공론화해서 도출한 결과를 적용하기 위해서 최소한 일반 성인 80%, 고위험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은 접종을 하셔야 적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방역 체계 변화는 성인 80% 이상 접종 시에 가능하겠으나 공론화는 이전부터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배 단장은 해외에서 모더나 백신 오염으로 생산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 국내 물량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배 단장은 “배치번호라고 해서 백신을 생산할 때 마다마다 번호를 하나씩 주는데 일본에 간 것하고 한국에 들어온 건 8월 이후 건 생산한 공장이 달라서 완전히 다른 거고, 8월 이전 건 공장은 같지만 배치번호가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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