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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상태에 피까지…주차장서 발견된 20대女, CCTV ‘충격’

권혜미 기자I 2024.04.11 07:04:07

20대 여성A씨, 주차장서 발견
CCTV엔 폭행 당하는 장면 담겨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프리픽)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상가 주차장 인근에서 20대 여성이 나체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됐다.

10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옆 주차장에서 A(20대·여)씨가 의식을 잃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나체 상태였다.

“한 여성이 주차장에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A씨는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과 같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발견된 장소 주변에서는 피가 묻은 속옷이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이후 전주시 완산구의 모처에서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라며 “범행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성범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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