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특히 중국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410억원을 기록하면서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며 “이는 전반적으로 회복세가 시작된 환경하에서 직판 중심의 유통망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 재개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지역의 영업이익율이 23.4%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1분기 적자 전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꺾이지 않은 북미, 유럽 시장은 기대치에 다소 미흡했다”며 “하반기의 경우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이익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구강스캐너 기업인 ‘3Shape’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구강스캐너 ‘TRIOS’와 캐드 소프트웨어(CAD SW)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 미국, 러시아, 인도, 대만 등 주요 해외 법인을 통해 3Shape의 디지털 솔루션을 올해 3분기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는 성장성이 큰 투명교정장치,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 등을 출시하면서 글로벌 치과 토탈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