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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나이`, 보스턴·파리·브뤼셀 테러에서 모두 살아남아

김병준 기자I 2016.03.25 08:00:17
지난 3년 동안 무려 3번이나 끔찍한 테러를 경험했지만 매번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미국 소년이 화제다. (사진=‘ABC 뉴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팀] 지난 3년 동안 무려 3번이나 끔찍한 테러를 경험했지만 매번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미국 소년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전문 방송 ABC 뉴스는 미국 모르몬교 선교사 메이슨 웰스가 보스턴, 파리, 브뤼셀 테러 현장에서 모두 살아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슨은 최근 선교 활동을 목적으로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을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자행된 테러를 겪었다.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그는 즉시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로 부상한 메이슨의 아버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테러를 겪은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메이슨은 앞서 지난 2013년 4월 보스턴 마라톤 테러 당시 그곳에 머무르고 있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때도 현장에 있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그를 ‘기적의 사나이’라고 부르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메이슨도 “부상이 곧 완치될 것 같다”고 말하며 모두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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