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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어비앤비로 예약해 살아본 뒤 계약할 수 있는 1인 가구 주거 서비스인 셀립 여의가 새로 나왔다. 셀립 순라와 셀립 은평에 세번째 지점이다.
27일 에어비앤비와 셀립은 ‘여의도 전망’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셀립 여의’ 지점을 열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해 잠시 살아본 뒤, 한 달에서 1년까지 유연하게 장기숙박 계약을 할 수 있는 1인 가구용 주거 서비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셀립 여의는 서울 창덕궁 근처의 셀립 순라와 서울 은평구의 셀립 은평에 이어 셀립이 직접 디자인한 세 번째 지점이다. 여의도 스카이라인과 샛강생태공원을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고, 여의도와의 거리가 대중교통으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여의도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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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립 여의는 1개월 이상에서 1년까지 계약해 필요로 하는 기간에 맞춰 유연하게 계약할 수 있다. 특히 3개월 미만 계약의 경우 보증금 없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셀립 여의에서 짧게 살아보며 장기숙박 계약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유연한 노마드 라이프를 원하는 이들이 특정 동네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원할 때에도 활용하기 좋다.
앞서 에어비앤비와 셀립은 지난해 11월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파트너십에 따라 셀립은 자체 운영 시설에 공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공간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박용으로 활용해 운영효율을 높이고 있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여행과 업무, 주거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에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셀립 여의’가 이런 새로운 트렌드의 한복판에서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많은 사람이 어디에서나 살아보고 특정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성을 받아들이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에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에어비앤비 앱의 100가지 혁신 및 업그레이드 사항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