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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2월 사용자 검색량 분석 결과 ‘스트릿’ 키워드는 전년 대비 4배 늘었다. 대표적 스트릿웨어 상품으로 꼽히는 조거팬츠는 스우파 방송 시작 직후인 9월 한달 간 15만건에 달했고 지난달 에이블리 입점 브랜드의 조거팬츠 판매량은 전년대비 453% 증가했다. 조거팬츠를 비롯해 통이 넓고 발등을 덮는 오버핏 스타일링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 겨울 힙한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은 비니 검색량은 1215%가량 급증했다. 비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5% 증가하는 등 2000년대 유행했던 비니패션이 다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컬러의 비니를 자랑하는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아메스 월드와이드’는 스우파 방송 전후 대비 에이블리 매출이 392% 상승했다.
스트릿과 힙합 패션 열풍에 힘입어 에이블리에 입점한 크럼프·네스티팬시클럽·어반드레스·립합오리지널·콜릿·꼼파뇨·키르시 등 대표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매출도 고공행진 중이다. 버킷햇·크롭 니트·오버핏 무스탕 등 대표적인 스트릿 패션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 콜릿은 10월 대비 11월 매출이 2566% 성장했다. 어반드레스는 입점 후 한달 매출 대비 지난달 매출이 112배 대폭 늘어나며 월 매출 억 단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블리 브랜드 관계자는 “스우파 스타일링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스트릿 패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으로써 트렌드 상품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