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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서 325억짜리 부동산 구입한 이방카, 주지사 도전하나

김민정 기자I 2020.12.09 07:16: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본격적인 정계 입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플로리다주의 초부유층 거주지 부동산을 사들였다.

뉴욕포스트는 8일(이하 현지시간) 이방카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함께 플로리다 인디언 크리크 빌리지에 3000만 달러(한화 약 325억 원)가 넘는 주택 부지를 샀다고 보도했다.

이방카가 사들인 이 부지는 부유층이 거주하는 마이애미 해변 주변 섬에 위치한 곳으로 넓이가 74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News)
현재 이방카 부부는 뉴욕의 부촌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아파트를 소유 중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방카는 향후 플로리다 주지사나 뉴저지 연방 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중 남편과 함께 ‘막후 권력’으로 군림했던 이방카가 전면에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인 셈이다.

나아가 이방카가 아예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재선 유세에서 “우리 모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보고 싶다. 사람들이 ‘이방카를 원한다’고 한다”며 딸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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