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동네방네]동작구, 가정용 ‘태양광 미니발전소’ 지원

황현규 기자I 2020.04.06 08:24:07

예산 7000만원 투입
한 달에 냉장고 한대 소비전력 절약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동작구는 환경보호와 에너지 자립을 위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관내 소재 건물을 대상으로 예산 7000만원을 투입한다. 베란다형 600대, 주택형 40대 등 총 640대의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아파트 및 주택의 베란다, 단독주택의 옥상 등에 50W부터 3kW까지 설치 가능하다.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면 월 평균 가정용 냉장고 한 대(300W급 기준)의 소비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주택형 3kW 설치시 월 약 9~1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관내 거주 주민이면 세입자를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설치를 원하는 주민은 보급업체 또는 태양광 지원 콜센터,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정심 맑은환경과장은 “친환경 에너지의 사용은 미세먼지 절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과 전기료 절약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며 “관심 있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작구가 설치한 태양광 미니발전소 (사진=동작구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