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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남자친구 피 마셔온 `뱀파이어` 여성… 그 이유는?

김병준 기자I 2016.01.19 08:49:16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근 2년 동안 남자친구의 피를 마셔 온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조지나 콘돈’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팀]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최근 2년 동안 정기적으로 남자친구의 피를 마셔 온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38세 여성 조지나 콘돈이 매주 남자친구의 피를 즐겨 마신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나가 처음 피를 맛본 것은 12살 때였다. 그는 피부에 생긴 상처의 딱지를 뜯어 흐르는 피를 입에 넣어 맛본 것으로 알려졌다.

17살에 그는 우연히 마주친 여성 기증자 덕분에 또다시 피를 맛보게 됐다. 씁쓸하고 비릿한 맛에 흠뻑 빠진 조지나는 다른 사람들이 술을 즐겨 마시는 동안 홀로 피를 마셔왔다.

‘피를 왜 먹느냐’는 질문에 조지나는 “약간 씁쓸한 금속 맛과 피의 끈적한 식감이 좋다”고 대답했다.

조지나는 창백한 얼굴과 독특한 의상 탓에 사람들로부터 진짜 뱀파이어가 아닌지 의심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를 마실 때에는 치아 대신 면도칼 등을 활용한다”며 남다른 비법을 전해주기도 했다.

한편 조지나의 남자친구 자멜은 최근 2년 동안 그에게 피를 기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멜은 처음에는 애인의 비정상적인 사랑 방식에 놀랐으나 현재는 그를 위해 정기적으로 피를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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