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VIP 게임 관련 부정적 센티먼트 지속 중인 만큼 중국VIP 관련 지표 회복은 다소 더딜수 있으나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히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 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중심의 매스 방문객 회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17년 이후 장기간 부재했던 고객군의 회복이라는 점에서다.
그는 “중국인 인바운드와 카지노 방문객 수 간 상관계수는 0.6에 달한다”며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중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결국 카지노 방문객 수, 특히 매스 방문객 수의 가파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다만 “중국인 인바운드와 중국VIP 드롭액 간 상관계수는 0.2에 그치고 있다”며 “한국 단체관광 재개는 중국VIP 드롭액의 빠른 회복을 담보할 수는 없지만 회복의 방향성만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7년 한한령에 따른 단체관광 중단으로 중국인 인바운드가 전년 대비 48% 급감했을 당시, 중국VIP 드롭액은 17%가 급감했다. 중국 VIP는 대체로 개별 관광객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업종 내 최선호주는 파라다이스(034230)를 유지했다.
그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카지노·비카지노 양쪽의 수혜가 두드러질 사업자는 파라다이스”라며 “복합리조트(P-City)를 활용한 관광상품 출시로 단체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카지노 고객 또한 유인 중. 유리한 입지조건(인천공항 접근성)은 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