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고마진 품목 집중 및 고객사별 마진 관리에 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올해 하반기 국내 부문은 지난해 3분기 기저효과와 더불어 애터미 중국 물량 등 신규 주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존 주문의 일부 부진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 중국 사업 내에서 무석 법인 매출액은 133억원을 기록했다. 북경 법인에서의 이관 물량보다 신규 고객사 주문이 더 많은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중국 온라인 화장품 기반 고객사들의 수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2분기 북경 법인 매출액은 79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으나 최근 색조 부문의 회복이 보이고 주로 온라인 고객사로부터 신규 주문이 나오는 등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 온라인 고객사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 중이고 국내 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 연구원은 “HK이노엔 부문은 6~7월 들어 회복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케이캡정 매출 호조는 이어지는 중”이라며 “HK이노엔 상장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한국콜마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5670억원, 13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8%, 15.25%씩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