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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도 1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더현대닷컴 5주년(1월15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최대 20% 할인 쿠폰 제공 △구매 금액대별 ‘더머니’ 15% 적립금 증정 △현대백화점카드 결제고객 할인 혜택 △신규 가입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첫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백화점 세일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대신 협력사의 겨울 상품 소진을 돕기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력사 자체적으로 재고 소진 차원에서 각 점포에서 진행하는 30여개 할인 행사를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현대H몰’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서 선보인다”고도 덧붙였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신년맞이 특가 세일을 하고 있다. 22%, 20% 할인 쿠폰을 각각 선착순 3만 명에게 제공한다.
17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 ‘럭셔리 코스메틱 대전’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에스티 로더·바비 브라운·맥·조 말론 런던 등 엘카코리아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 기획 대표 상품으로 베스트셀러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 50㎖ 세트’, 선출시하는 ‘조 말론 런던 스칼렛&포피 코롱 인텐스 100㎖’, 1+1 구성 ‘크리니크 노란 로션’ 등을 준비했다.
곽정우 SSG닷컴 운영본부장은 “신세계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엘카코리아와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고객이 선호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17일까지 연장·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조정하면 백화점들이 설을 앞두고 오프라인 행사에 다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코로나19 창궐 이전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으리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보다야 상황이 나아지겠으나 예년과 같을 순 없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모든 오프라인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