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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018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해커톤’을 진행하고 우수 팀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이 대회는 우체국 택배·보험의 빅데이터로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위해 개최했다.일정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 내 소프트웨어 시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선 참여팀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5개팀 94명이 대회에서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사업화 가능성 등이 우수한 5팀을 선발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팀은 우체국 택배 운송 물류량을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해 스마트우편함 위치를 선정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이 팀의 임필령씨는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계획 중 하나인 스마트우편함에 관심을 가져 스마트우편함을 팀의 데이터 분석내용에 접목시킨 것이 대상 수상의 주요 요인이였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좀 더 깊이 공부하고 우체국의 물류혁신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소셜리스닝 및 배송 불안정 지수생성을 통한 우체국 택배 발전 방안’을 제시한 ‘D&A’ 팀과 ‘3040세대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추천해주는 착한 지킴이’를 제시한 ‘데이터 집배원’ 팀이, 장려상은 ‘우체국 택배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력과 차량의 재배치’를 제시한 ‘쿠팡맨’ 팀과 ‘비대면 우체국 보험 상품 추천 솔루션’을 제시한 ‘FT(Fintech Team)’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본은 우수한 아이디어들의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수상 팀들이 서울중앙우체국 5층에 있는 스타트업 기술개발공간 ‘우체국기술혁신센터(P-TOWN)’에 입주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 협업 참여로 민관협력 데이터 기반 혁신도 추진한다.
강성주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우정서비스를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했다”며 “우체국은 지속적으로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편리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