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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텍, 구조적 성장 기대…목표가 8500원 제시-유안타

안혜신 기자I 2022.01.19 08:01:2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엠아이텍(179290)에 대해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는 의료기기 강자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5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엠아이텍은 식도, 대장 등 장기가 협착되지 않도록 체내에 삽입하는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의료기기 업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5위를 확보한 시장의 주력 업체이며 현재 국내 포함 글로벌 98개 국가에 제품을 판매 중이다. 투자포인트는 비혈관용 스텐트 제품 특성에 따라 경기 국면과 시장 변동성에 관계없이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허선재 연구원은 “특히 구조적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에서 철저히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점진적 시장 점유율 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연평균 20%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대해도 좋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비혈관용 스텐트 시장은 2020년 9억9000만 달러에서 2025년 13억9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성장 요인은 암 환자 수, 질병의 조기진단 및 생존율 증가에 기인한다. 즉, 비혈관용 스텐트 착용이 필요한 인구와 평균 착용 주기가 길어지면서 향후 꾸준한 시장 성장을 전망한다.

엠아이텍은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 △멕시코 등 신시장 진출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연 평균 시장 성장률을 세 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고객인 의사들의 구매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중이며 이에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들의 적극적인 파트너십 요청이 이뤄지고 있다. 또 생분해성 스텐트 등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 보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성장성(2200~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5%), 수익성(2020~2023년 평균 OPM 22%), 주가 매력도를 보유했기 때문에 향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현재 개발중인 생분해성 스텐트 상용화 시점에는 유의미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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