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써키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 대수는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약 30만대를 돌파했고 환경부에 등록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는 8월 말 기준 13만기를 넘어섰다”며 “전기차 보급 속도에 맞춰 전기차 충전기 확대가 필요한 만큼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 정책을 펼치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계에서도 충전 인프라 사업이 오는 2030년 기준 1.5조원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으로 발생한 매출을 기반으로 하여 향후 3년간 약 145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용 PCB의 경우 주문형 소량 생산이라 단가가 높기 때문에 마진율이 20%를 상회하고 있어 해당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의 실적이 동반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화인써키트는 지난 3일 신영스팩6호(344050)(대표 송동현)와의 합병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12월 29일 합병주주총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6302원, 합병비율은 1:0.31735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