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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의 감익에도 승용부품의 약진과 함께 상용에너지와 기계선박 등의 호조 때문”이라며 “승용부품, 철강 등으로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늘어난 6조6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9% 증가한 937억원에 이르리라고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역시 현대코퍼레이션이 부정적인 매크로 변수를 뛰어넘어 탄탄한 실적을 보이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0.3% 감소한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91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강점인 승용차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전략이 주효했고, 틈새시장 개척에 꾸준히 매진한 데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효율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주력사업 부문인 철강과 승용부품, 상용에너지, 기계선박 등 대부분 탄탄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대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지난 8월 1일을 고점으로 특별한 악재가 없었는데도 최근 급격한 하락 조정을 보였다”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