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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 국민의 대표로서, 그리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일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광이었다”라며 “공직은 봉사하는 자리라지만, 저 개인에게도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의 원천이 됐다. 앞만 바라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던 한순간 한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선의 꿈은 사라졌지만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원실의 동료들을 비롯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일했던 모든 분들, 그리고 특히 강서갑 주민들께 너무나 큰 빚을 졌다. 살아가면서 갚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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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우스다코다주립대학 교수를 지내다 2016년 귀국한 강 전 대변인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당시 비례대표 29번을 받아 당선되지는 못했다. 총선 후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 지난 대선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회 정책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강 후보는 경선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현역 의원의 큰 산을 넘을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됐다. 도전했고 넘었다. 우리 강서갑의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선에 함께 뛰어주셨던 금태섭 의원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