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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뉴스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개월 간에 걸쳐 진행된 하락추세를 끝내기 직전에 와 있다”며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과거 골드만삭스에서 매크로 트레이더로 활약하다 헤지펀드인 포트리스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했고 이후 갤럭시디지털을 설립했다. 현재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단 6800달러의 저항선을 뚫을 경우 연말에는 8800~9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집중 유입되기 시작하는 내년 1~2분기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내년 2분기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점쳤다. 그는 “지난번 랠리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상승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기관들의 참여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1분기말쯤이면 다시 비트코인이 1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이후 2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