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8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31일 관보에 게재했다.
오 전 시장은 직전 신고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본인 소유의 개포동 아파트(16억 7000만 원)와 배우자의 해운대 아파트(11억 2000만 원) 가액이 각각 2억 7000만 원, 1억 원 가량 올랐다.
경남 28곳, 경기 여주 1곳 등 본인 소유의 토지는 총 29곳에 달하며 9억 8641만 원 규모다. 예금 재산(31억 6000만 원)은 1억 2000만 원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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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현직자 중 최진봉 부산광역시 중구 구청장이 81억 5853만 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박재완 충청북도의회 의원(69억 2920만 원), 하병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68억 2922만 원)가 뒤를 이었다.
퇴직자 중에선 신인석 한국은행 전 금융통화위원이 87억 2194만 원으로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준호 감사원 전 감사위원(72억 8340만 원) 오거돈 전 시장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