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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서 선대위는 “강 후보의 기본입장은 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하차는 단일화도 아니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 조건은 양자TV토론 3회 후에 당적을 뺀 이름만을 넣고 1회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강 후보는 그 이상의 조건을 내 걸 생각도 없고 뒤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은 단일화 방법 외에는 개표결과를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5% 내외의 유의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초박빙 구도 속,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강 후보가 양당 후보간 양자토론과 관련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TV토론에 참가 가능해진 것도 변수가 됐다.
앞서 김은혜 후보는 지난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 후보와의 단일화 대해 “경기도민들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