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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취임 100일 기자회견…셀프등판론·안철수 연대 언급할까?

권오석 기자I 2020.09.03 05:00:00

3일 오전 9시 30분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 개최
안철수와 연대 여부, 본인 대망론 등 현안 질의 나올 듯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유튜브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추천 여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 △당 지지율 회복 △자신을 둘러싼 대망론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날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가결에 따라 새 당명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2월 보수 야권의 통합에 따라 만든 ‘미래통합당’ 명칭은 출범 7개월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정강·정책 개정안 또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만 지도부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광역·지방의회 통폐합 등에 대한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자, 이를 반영해 문구를 수정하고 안건으로 올렸다.

잇따른 선거 참패로 위기에 봉착한 당을 구하기 위해 등판한 김 위원장은 이번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을 통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중도층 표심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에서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당의 집권 역량을 되찾는 데 큰 기둥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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