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네오리진(094860)의 자회사 디씨바이러스는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콘래드 호텔 컨퍼런스 홀에서 ‘중국향 구매대행 플랫폼 디씨바이’ 론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디씨바이러스가 국내 최초 론칭한 ‘중국향 구매대행 플랫폼 ’디씨바이(DCBUY) 소개, 사업 전략, 향후 성장 로드맵‘ 등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디씨바이러스가 론칭한 디씨바이는 국내 최초로 중국 초대형 유통 플랫폼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연동돼 중국 대형 플랫폼, 중국 대형 제품 생산공장 및 브랜드까지 한 번에 이용이 가능하다. 플랫폼 중간에 다른 중개자 없이 플랫폼에 입점된 제조공장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한국 회사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중간 마진 구조를 없앴다.
디씨바이러스 측은 “한국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 B2C 사업자들 대상으로 더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양질의 제품을 구성해 기존 B2C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플랫폼들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해외직구란을 개설하려는 플랫폼 사업자들은 디씨바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 디씨바이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제품, 물류서비스, 송금 등의 모든 서비스가 개설되고 관리돼 기존 플랫폼 회원과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청 네오리진 부사장은 “디씨바이러스 회사명은 중국의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한국에 침투시키겠다는 의미”라며 “중국향 초대형 구매대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네오리진의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 및 지속 성장을 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