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금리 변동폭이 동일하고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가계별로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계산한 것이다.
기준금리가 작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2%포인트 인상된데 이어 앞으로도 1%포인트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대출금리 3%포인트 상승은 현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이미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8월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76%로 작년말(2.79%) 대비 1.97%포인트 상승했다.
소득수준별 가계 이자부담 변동규모를 보면 중·저소득층 이자 부담은 금리 1%포인트 인상시 4조7000억원, 2%포인트 인상시 9조5000억원, 3%포인트 인상시 14조2000억원 증가한다.
자영업자의 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 변동 규모는 금리 0.25%포인트 인상시 1조7000억원, 0.5%포인트 인상시 3조4000억원, 금리 1%포인트 인상시 6조8000억원 증가한다.
장혜영 의원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과 채무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