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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달성키로 했고,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 목표를 법제화했다. 그러려면 철강, 석유화학, 발전(發電)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을 저(무)탄소화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각 사업장이 적잖은 비용을 들여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연료·원료 전환, 순환경제를 적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산업부는 탄소중립 활동을 촉진하고 초기 선도기업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매년 희망 중소·중견기업에 2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 기업이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 사업을 신청하면 이중 최대 40%를 산업부 예산으로 지원하게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나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산업부는 이달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울산(23일)과 대구(24일), 광주(25일), 인천(26일), 온라인(29일) 등지서 설명회를 연다.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탄소 감축은 우리 기업이 결국 가야하는 방향”이라며 “정부 지원으로 저탄소 사업장을 선도 구축하려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