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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도 필요. 최근 부각되는 챗GPT, 메타버스 등도 결국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 투자가 뒷받침돼야 구현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또한 그는 “작년 10월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을 계기로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센터 이중화·이원화 요구까지 겹쳐지며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견조한 상황이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50여 개에서 2021년 177개로 증가. 외형은 확대됐지만, 이 중 비상업용(엔터프라이즈형) 데이터센터 수가 115개에 달하고. 상업용 데이터센터는 62개로 3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강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투자비 1600억원 규모의 과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며 “전방시장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초기 고객 입주율은 기존 예상치 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챗GPT, 메타버스 부각에 따른 ICT 인프라 투자 필요성 증대 및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발생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견조하다”며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과천 데이터센터 기대감에 기반한 주가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