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32개월 연속 인구 감소할까…6월 인구동향 발표

조용석 기자I 2022.08.20 10:51:03

[기획재정부 주간계획]
2019년 11월 이후 인구 자연 감소중
5월 오미크론 직간접 영향 사망자 多
추경호 與 연찬회 참석…尹 참석여부 관심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통계청이 오는 24일 ‘6월 인구동향’ 및 ‘7월 국내인구이동’을 발표한다.

병원 신생아실 모습(사진 = 뉴시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인구는 8852명 자연 감소했다. 사망자는 크게 늘고 출생아 수는 감소하면서 인구 자연 감소 폭은 2.4배 확대됐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계속 이어지는 추세다. 6월도 줄었다면 32개월 연속 인구가 감소하게 되는 셈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던 5월은 사망자가 2만 8859명으로 1년 전보다 12.8%(3283명)이나 늘었다. 5월 기준 사망자와 증가율이 모두 역대 가장 컸다.

통계청은 지난 9일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를 발표하면서 국내 총인구가 지난해 5183만6000명에서 올해 5174만5000명으로 0.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혼율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5월 이혼 건수는 전년동월대비 73건(-0.9%) 감소한 8372건이다. 이혼은 지난해 4월부터 14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불안해지면서 이혼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통계청은 경제적 어려움보다는 2012년부터 혼인건수가 감소했기에 이혼도 함께 줄어든 것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여전히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라 7월 국내 인구이동 역시 6월과 마찬가지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국내 이동자수는 47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2% 줄었다. 이는 6월 기준으로 1974년(35만6000명) 이후 최저고, 감소 폭은 2016년(-12.8%) 이후 가장 컸다.

국회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연찬회 참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대표발 내홍이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당정 결속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

△22일(월)

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

△25일(목)

17:00 국민의힘 연찬회(부총리 및 1차관, 천안재능교육연수원)

△26일(금)

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

◇보도계획

△22일(월)

10:00 새정부 재정사업 성과관리 추진방향

11:30 2022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12:00 2022년 2/4분기 지역경제동향

14:00 2022년 2/4분기 적극행정 우수직원 및 상반기 우수부서 포상 수여

△23일(화)

10:00 제19회 통계청 논문 공모전 수상작 발표

10:00 제24회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결과 발표

12:00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별 주요고용지표

△24일(수)

12:00 2021년 출생통계

12:00 2022년 6월 인구동향

12:00 2022년 7월 국내인구이동

△25일(목)

12:00 2022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17:00 2022년 9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8월 발행 실적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