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북 남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근예비역 A씨가 2명의 고등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들은 장소를 옮겨 폭행을 이어갔다. 두 번째 장소에서는 고등학생 6~7명이 A씨를 폭행했다.
공개된 첫 번째 폭행 영상에는 쓰러진 A씨를 2명의 고등학생이 발로 차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선 누군가 “애초에 쌍둥이를 건드리면 안 됐어”라고 말하는 내용도 있었다.
A씨는 “(제가) 옛날에 돈을 뺏었다고 그런 이유도 있고, 때렸다는 말도 나와서…. (당시) 장난치면서 때린 걸 걔들은 이 일을 어떻게든 덮으려고 (그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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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7월26일 남원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졌고, 최근 관련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연루된 사람들의 신원을 비롯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