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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에 이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조정되고,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겹치고 있다. 이에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의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12월 24일부터 1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살펴보니 10~20만원대의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가 158.9%, 와인이 122.4%로 고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수요가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에서 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약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의 제품 물량도 약 1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프리미엄 세트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본 판매 기간 동안만 구입할 수 있는 고급 세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명품인증을 8회 수상한 횡성한우와 콜라보한 세트를 준비해, 등심과 채끝, 리브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등심채끝 혼합세트’를 49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준비해 ‘횡성한우 갈비 알꼬리 혼합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15만 8000원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서해안 칠산의 천일염을 사용해 섶간한 ‘자연 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특호’를 17만 8000원에, 90g 내외 국산 참조기만 선별한 ‘참굴비 3호’를 12만 8000원에 내놓는다. 당도 선별시 10% 내외만 나오는 귀한 과일로 구성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세트를 19만 8000원에 선보인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1년 설은 지난 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농축수산물 상한액 조정과 코로나로 인해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고객의 수요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