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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왜곡을 일삼으며 ‘주술’ 운운하는데 어이상실이다. ‘홍준표’라는 이름, 역술인이 지어준 것 아니냐”고 물으며 “홍 후보에 대해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이 따가운 눈총을 보내고 있는데도 홍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만 의식한듯 저급한 내부총질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어르신들이 윤 후보에게 힘내라는 뜻에서 손바닥에 글자를 써준 걸 가지고 홍 후보는 ‘주술’이니 ‘부적’이니 하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국민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며 “원래 ‘홍판표’였던 홍준표 후보의 현재 이름은 역술인이 지어준 것이라는 걸 홍 후보는 잊었느냐”고 되물었다.
김 대변인은 홍 후보가 2017년 11월 직접 밝힌 개명 배경을 인용했다. 홍 후보는 실제로 검사 재임 시절 역술인을 찾아가 홍판표에서 홍준표로 개명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이름이다. 그걸 역술인에게 맡기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분이 홍 후보 아니냐”며 “윤 후보에 대해 왜곡을 일삼는 홍 후보가 본인의 개명이야말로 ‘주술적’이란 지적에 뭐라 변명할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