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는 전날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1924억 원, 영업익은 35.7% 줄어든 311억 원이라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1905억 원, 영업이익 337억 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세계 경제 및 반도체 시장 불황 지속으로 반도체의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해성디에스의 실적도 부진했다”며 “패키징 사업이 전년 수준에 머무르고, 리드프레임 사업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하였기 때문”이라 진단했다.
이어 “수익성은 크게 하락하였는데, 환율하락 및 판가 인하와 함께, 수도광열비, 수선유지비 및 감가상각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 했다.
그래도 1분기에서 긍정적인 것은 자동차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하면서 여전히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용 리드프레임은 최근 2년간 각각 45.8%, 28.9%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올해에도 연간 전년대비 14.9%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2분기 실적 역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업황 최저점은 곧 지날 것이란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해성디에스의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한 1961억 원, 영업익은 40.5% 감소한 322억 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