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리포트에서 “바이오일레븐은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올해 2분기부터는 높은 실적 성장보다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기존 휴대폰번호도용방지, 로그인플러스서비스 등의 감소세가 둔화한 가운데 간편결제매니저, 주식정보 관련 서비스, 건강지키미 등 신규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본사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본사 예상 매출액은 11.9% 증가한 170억원,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자회사 세틀뱅크가 간편현금결제서비스 가맹점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세틀뱅크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이 25.5% 증가한 240억원, 영업이익이 62.9% 증가한 38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세틀뱅크의 수수료 정상화와 본격적인 실적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더존비즈온, 웹케시 등 유사업체와 비교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안정적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최근 6개월간 주가는 14.5% 상승했다”며 “분기 최고실적 갱신 지속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