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반도체·양자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반도체·양자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혁신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진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차세대 반도체연구소 광전소재연구단장와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학과 교수가 각각 ‘반도체 산업과 기초과학’ ‘양자산업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발제한다. 좌장은 김지환 서울대학교 화학과 교수가 맡았다.
홍진표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이학배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수, 이창옥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 안재욱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차승남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박재홍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과학과 교수, 양희준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반도체는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로 경제 안보의 핵심 품목이 되며 국가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양자기술도 원천 기술 확보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스위스를 방문해 양자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반도체 국가 전략회의에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을 주문한 바 있다.
김영식 의원은 “대한민국이 반도체·양자산업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기초 과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반도체 · 양자산업의 기초과학 혁신과 인재양성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