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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을 친분을 과시하고 혹은 뭔가 윤활유 역할을 하고자 의도는 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사적인 자리가 아니잖나”라며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분께서 가신 거기에 조금 더 공적 마인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팔짱을 낀 적이 있다며 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선 “김 여사가 마크롱과 팔짱을 끼지 않았냐 하던데 그 내용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팔짱을 제대로 낀 건 마크롱 여사”라며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게 뭔가를 권유하면서 아마 여사의 팔짱을 껴서 이렇게 어딘가로 갔던 것 같다”라고 재반박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과거 고 최고위원이 문 전 대통령과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며 “그때는 공적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자랑했지만, 지금은 불편하다는 주장을 두고 어느 누가 합당하다고 생각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내가 하던 것을 남이 하니까, 그냥 밉고 어깃장 놓는다 생각하지 않겠나. 누워서 침 뱉어봐야 자기 얼굴로 떨어집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쇼윈도 영부인’에서 ‘빈곤 포르노’까지, 민주당 최고위가 언어 사용에 고민 좀 하고 발언을 했으면 한다”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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