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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윤 사태`의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추 장관에게 있다`는 응답이 31.8%로 윤 총장(29.2%)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 책임`이란 응답은 25.3%, `잘 모르겠다`는 11.7%, `기타` 2%로 각각 나타났다.
전세·매매가격 상승 등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로 `주택 공급 물량 확대`란 응답이 38.8% 로 가장 높았다. `다주택자 세금 강화` 29.8%, `실수요자 세금 혜택 강화` 12.9%, `임대사업자 세금 혜택 축소` 9.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의 경우 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4.8%+대체로 잘하는 편 25.6%)는 40.4%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 34.2%+대체로 잘못하는 편 20.9%)는 55.2%였다. 긍정·부정 평가 간 격차는 14.8%포인트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압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응답률은 11.2%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