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한 1293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중 울트라(갤럭시노트 모델을 계승)의 생산 판매 증가로 동사의 디지타이저(양면 연성PCB) 매출은 전년 대비 71.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22 중 울트라 생산 비중은 45%로, 작년 갤럭시S21 울트라 대비 약 15~17%포인트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울트라·폴드 시리즈 판매 증가로 인터플렉스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1%, 1245% 증가한 6485억원, 43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44.8%, 88.7% 증가한 3836억원, 2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S펜 내재화·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울트라, 하반기에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의 판매가 증가하면 동사가 최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8% 성장해 올해와 내년에 최고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는 작년 처음으로 S펜이 적용된 이후 연간 185만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후반엔 S펜이 적용된 갤럭시Z폴드4를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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