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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이 회사에 관심이 쏠리는 건 정부가 스마트팜을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4개 거점 지역을 선정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단계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업시스템을 말합니다. 해당사업의 총사업비는 약 4200억원이고 이중 첨단온실 설비 구축사업비는 28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린플러스가 해당 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점쳐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만나CEA, 팜에이트 등 다른 스마트팜 기업도 상장을 앞두고 있어 해당 업계 생태계가 커지고 있는 점도 그린플러스에 유리해 보입니다. 스마트팜 업계를 선도하는 대장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온실사업부 매출액은 올해와 내년 각각 전년비 104%와 50%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추가 계약에 따라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자회사 그린피시팜은 민물장어 양식장을 약 5000평 규모로 보유해 국내 최대 업체로 꼽히고 있습니다. 치어를 추가 구매해 양식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내년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민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국내 스마트팜 시장 개화의 원년으로 국내 스마트팜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인 그린플러스의 본격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스마트팜 관련 정부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부터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년엔 스마트팜 관련 및 그린피시팜 매출 증가로 성장이 점프 업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