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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삼성2동 26 일원(면적 4만6800㎡)은 위원회 심의 결과 대상지 내 주민 반대 의견이 37% 내외로 높고, 타 지역에 비해 주거환경이 양호해 사업실현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으로 미선정했다.
개포4동 일대(면적 7만666.3㎡)는 지역 일대의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하고, 근린생활시설 비율이 약 41%로 높아 사업실현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으로 미선정했다.
역삼2동 일대(면적 9만7881㎡)는 대상지 내 주민 반대 의견이 31~50% 내외로 매우 높고, 모아타운 신청 전후로 월 평균 거래 건수가 급증하는 등 부동산 투기 우려가 있다는 의견으로 미선정했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 3차 대상지 선정위원회로 공모 신청한 대상지 대해 오는 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주택·모아타운은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추진 이견으로 인한 갈등지역은 제외한다는 원칙과 부동산 거래 이상징후로 인한 투기우려지역은 거래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우선적으로 제외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