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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중독자인 20대 대학생은 오랜 노력 끝에 마약을 중단했지만, 먼지제거 스프레이에 다시 중독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약물을 끊었다 생각했다. 근데 가스를 새롭게 배우면서 다시 (하게 됐다)”고 JTBC에 전했다.
한 래퍼 역시 “마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손을 댔다. 공공연하게 유행하고 있다”며 “펜타닐이 제일 세지 않느냐. 그 기존 마약을 다 이길 정도”라고 전했다.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심각한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코카인의 2배~10배까지 뇌 손상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중독성도 높고 부작용이 심각하지만, 정부 당국에서는 별다른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
과거 1980~90년대에는 청소년들의 부탄가스 흡입이 심각해 지난 1997년부터 구매 연령 제한과 역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첨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