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는 항공우주 통신전문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고 지난해 3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군전술정보통신체계 (TICN) 핵심부품인 비접촉식 광케이블을 주력으로 위성 탑재체, 위성 지상국, 항공전자,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장비, 방산핵심부품 등 총 5개의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8.8% 늘어난 13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9% 늘어난 8억원을 기록했다”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0.7% 줄어든 6억300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위성지상국과 핵심부품 사업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향후에도 실적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위성 탑재체 및 본체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화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노코는 차세대 중형위성 1, 2호에 탑재된 대용량 영상데이터 전송부품(X-Band Transmitter)과 차세대 소형 1호위성에 탑재된 송수신기(S-Band Transponder) 등 위성 탑재체 및 본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Band Transponder의 경우 2024년 개발 완료 후 차세대 중형위성 5호, 다목적 실용위성 8호 등 국내 모든 위성에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매출 확대 가시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제노코는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레이테온, 노스럽그러먼 등 대표적인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기업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A사와 소형무장헬기(LAH) 인터컴 관련 200대 이상 양산 계약 체결 등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따라 위성 관련 향후 일정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