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성인용품 제조업체 ‘앤 서머스’가 영국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명 가운데 500여명의 사람이 “헬스장에서 이성과 뜨거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10%는 헬스장을 방문할 때 항상 피임을 위한 제품을 소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이들이 헬스장을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 중 47%가 “헬스장에서 남성과 관계를 맺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든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체 응답자 중 80%가 헬스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을 찾기 위해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매체는 이같은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영국에서 헬스장이 성별과 관계없이 ‘핫’ 한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연구를 담당한 앤 서머스 관계자는 “헬스장에서 최대한 몸을 가꾸는 것은 자신의 ‘성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